'커쇼 15승-타선 폭발' LAD, COL 마운드 대파

LA 다저스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콜로라도 마운드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12-5로 크게 이겼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2년 만에 15승 고지를 밟았고 맥스 먼시와 A.J.폴락은 득점권 상황마다 적시타를 터뜨렸다. 

선취점은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1회 2사 후 놀란 아레나도와 찰리 블랙몬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2회 토니 월터스의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2회말 공격 때 코디 벨린저와 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추격 기회를 마련했고 크리스 테일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콜로라도는 개럿 햄슨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두들겼다. 4회 무려 7점을 얻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4회 코리 시거의 우월 홈런을 시작으로 윌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 키케 에르난데스와 맥스 먼시의 연속 적시타로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A.J. 폴락의 중월 3점 홈런으로 8-4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7회 크리스 테일러의 좌중간 2루타와 가빈 럭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좌전 안타와 맥스 먼시의 2타점 2루타로 또 한번 빅이닝을 완성했다. 

콜로라도는 8회 샘 힐리아드의 우월 1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으나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맥스 먼시(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와 A.J.폴락(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은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투수로 나선 피터 램버트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