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 완벽투+14안타 폭발' 한화, LG 완파하고 4연승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3 21: 28

한화 이글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선발 채드벨이 위력적인 피칭으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김태균-이성열-정근우 중심타선이 8안타를 합작하는 등 14안타로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한화는 1회 선두타자 정은원의 우전 안타, 장진혁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성열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3루에서 정근우는 좌선상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최진행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굴러가는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1회초 1사 1,2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이성열의 선제 1타점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은 정은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한화의 매서운 1회 공격으로 LG 선발 배재준은 2회 이우찬으로 교체됐다. 한화는 3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태균, 이성열, 정근우, 송광민의 4타자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로 뽑았다. 
6회 다시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김태균이 중전 안타, 이성열이 좌전 안타로 1,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LG 투수는 이우찬에서 유원석으로 교체. 정근우가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7회 정은원이 유원석의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LG는 9회 1사 1루에서 대타 박용택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선발 배재준이 2회 조기 강판한 뒤 이우찬, 유원석, 여건욱, 문광은 등 추격조 투수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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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한화 채드벨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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