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 발라드로 또 한 번 '성장'.."슬퍼도 안 슬프게 부르려고 노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9.24 09: 23

가수 민서가 프로듀서 윤종신과 발라드 작업에 대해 "최대한 안 슬프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민서는 24일 공개되는 발라드 싱글과 관련 "윤종신 프로듀서는 내 목소리에 슬픔이 가득하다며, 녹음할 때 항상 ‘덜 슬프게’ 부르라고 주문한다”며 “슬퍼도 안 슬프게 부르는 발라드가 더 슬픈 것이라며, 최대한 감정을 덜어내 담담하게 부르는 데 집중했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좋아', '처음', '널 사랑한 너' 등을 통해 민서만의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발라드 감정선을 보여준 윤종신은 이번 발라드 프로듀싱으로 다시 한번 민서의 타고난 발라드 감성을 일깨웠다.

[사진] 미스틱스토리 제공

윤종신은 "민서의 가창 속 화법은 미숙과 성숙을 동시에 다 가지고 있어, 애처로우면서 한편으로 대견하다"며 “단출한 악기 구성에서 특히 빛나는 민서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번 민서의 발라드 싱글에는 타이틀곡 ‘성장’과 수록곡 '소개' 총 2곡이 수록됐다.
치열한 이별의 과정에서 잃어버린 나의 모습을 그리워하다('소개'), 뒤늦게 상대방에 대한 고마움을 깨달으며 한 단계 성장하는 이야기('성장')가 절묘하게 이어지며, 두 곡을 연달아 들었을 때 마치 한 편의 성장 영화를 보는 듯하다. 
피아노 반주로 차분한 분위기를 그리고, 그 위로 타고 흐르는 민서의 목소리가 곡 전체를 가득 채우며 서정성을 짙게 만든다.   
올해 '월간 윤종신'에서 이별 발라드를 만든 DESK가 작곡하고, DESK, 윤종신이 함께 작사했으며, '좋아'를 편곡한 나원주가 편곡자로 참여했다.
미스틱스토리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서른두 번째 이야기, 민서의 ‘성장’은 오늘(24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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