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독일 축구 홍보에 나선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전설 차범근 감독과 국가대표 부동의 풀백이었던 이영표 해설위원이 각각 분데스리가와 도르트문트를 대표하는 레전드로서 국내 축구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분데스리가와 도르트문트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되는 독일 문화 행사인 ‘GERMAN FEST AT LOTTE WORLD TOWER’에 독일 축구를 대표하여 독일의 축구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참가한다. 이에 분데스리가와 도르트문트를 대표하는 한국의 축구 레전드 두 명을 초대했다.

차범근 감독과 이영표 해설위원은 행사기간 동안 분데스리가와 도르트문트를 대표하여 다양한 행사에서 축구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4일 오후에는 행사 개막식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이 가 진행될 예정이며,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도르트문트 vs 프라이부르크 생중계 단체 관람, 레전드 토크쇼 및 사인회, FIFA20 게임 레전드 매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축구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스터샬레(Meisterschale)’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분데스리가 우승컵과 DFB-포칼(독일 FA컵 축구대회) 트로피, 그리고 DFL-슈퍼컵(독일 슈퍼컵)의 트로피 3점이 국내 최초로 동시에 선보이게 된다.
또한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사용하는 드레싱룸과 플레이어터널을 현장에 그대로 재현하여 도르트문트 홈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BVB존 또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플레이어존에는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이영표, 지동원 등 한국선수들과 현재 주장인 마르코 로이스 그리고 마리오 괴체 등 스타선수들의 등신대가 설치되는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슈팅 챌린지, 골키퍼 챌린지, FIFA 축구게임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도르트문트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는 푸마 MD스토어와 분데스리가 축구저지 등 다양한 축구상품이 마련되는 플리마켓존이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는 독일 최대의 민속 축제 ‘옥토버페스트’ 기간을 맞이하여 열리는 독일 문화페스티벌로써 ‘축구’, ‘맥주’ 그리고 ‘문화’라는 3가지 키워드로 준비되어 있다.
이에 따라 축구와 관련된 행사뿐만 아니라 독일 전통 의상 및 소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고, 독일 전통 춤을 바탕으로 한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맥주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행사장 주위에 푸드트럭 또한 설치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사진] 스포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