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완벽투+정의윤 결승포' SK, 삼성 1-0 꺾고 6연패 탈출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5 20: 58

SK가 천신만고 끝에 6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무리 하재훈은 시즌 35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의윤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는 SK는 1회 1사 후 로맥의 좌전 안타, 최정의 우전 안타로 1,2루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그러나 정의윤이 우익수 뜬공 아웃, 고종욱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무산시켰다. 

6회초를 마친 SK 선발 김광현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rumi@osen.co.kr

삼성은 2회 1사 1루에서 이성규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3회 1사 1루에서 김도환이 풀카운트에서 삼진을 당하고 1루 주자는 2루 도루 시도에서 태그 아웃됐다. 4회 2사 1,2루에서 이원석은 외야 얕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SK는 4회 정의윤이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최채흥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0-0 균형을 깨는 선제 홈런이었다. 
SK는 6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정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정의윤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최정이 3루까지 내달려 세이프됐지만, 정의윤이 2루로 뛰다 태그아웃됐다. 1사 3루에서 고종욱이 낮은 볼에 헛스윙 삼진, 2사 후 이재원이 볼넷을 골랐으나 나주환의 타구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SK는 8회 문승원이 불펜으로 등판했다. 대타 김성훈이 볼넷을 골랐고,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박해민은 1루수 땅볼 아웃, 윌리엄슨의 강습 타구는 좌익수 고종욱이 직선타구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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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SK 정의윤이 좌월 선취 솔로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이재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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