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지옥 훈련을 했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해변 지옥 훈련에 돌입한 어쩌다 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바캉스 특집인 줄 알았다가 이내 해변 지옥 훈련이란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안정환은 "7전 7패 58실점인데 무슨 바캉스냐"며 훈련에 제대로 임하라고 말했다.

주문진 해수욕장을 찾은 멤버들은 워밍업을 시작했다. 생각대로 스트레칭이 되지 않자 허재는 "농구도 못해 축구도 못해"라며 자책했다. 이어 타이어 달리기를 했다. 멤버들은 너무 힘들다 죽을 것 같다며 달리기 후 주저앉았다.

김요한이 18초 96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열외, 2위인 이형택은 "난 마무리가 안 돼"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1:1 서바이벌를 진행해 열외를 진행하자고 했다.이에 다들 양준혁과 하겠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1차 기록으로 짝을 정했다.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이형택과 김동현이 달렸고 김동현이 먼저 들어왔다. 이에 "야아~ "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여홍철과 진종오가 뛰었고 진종오가 먼저 들어왔다. 이봉주와 이만기 경기에서는 이만기가 먼저 들어왔다. 안정환은 "이만기의 종아리를 이길 수가 없다"며 종아리를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허재와 양준혁이 나섰다. 막판 스퍼트를 내며 허재를 따라 잡은 양준혁이 역전승을 이뤄냈다.
안정환은 진 사람들에게 또 다시 팀을 짜서 대결을 하라고 했다. 허재,김용만,김성주, 이형택,여홍철,이봉주가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섰다. 이형택, 여홍철, 이봉주팀이 일찌감치 앞서 승리를 했다. 이에 안정환은 "공차는 게 쉽죠. 아직 멀었다. 7전 7패 58실점 기억하면서 더 열심히 해라"고 말했다.
이후 두 번째 지옥 훈련이 시작됐다. 슛팅과 순발력을 키우는 훈련 모래 사장에 세워둔 기둥과 훌라우프를 지나 안정환이 주는 공을 헤딩으로 넣는 훈련.
멤버들은 생각보다 빠른 스피드로 장애물을 지났다. 하지만 슛팅에 성공하지 못했다. 훈련 시작 20분만에 이형택이 헤딩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어렵다"며 힘들어했다.
두 번째 훈련이 끝나고 기마전과 풋살 경기를 펼쳤다. 진 팀이 치킨과 회를 사기로 한 상황. 허재는 풋살 경기 할 때 멤버 교체를 해주지 않자 "내가 치킨 살게.. 사면 되잖아"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치열한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까지 이어갔다. 결국 허재팀 (허재,김용만,이봉주,여홍철,이형택,김동현)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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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