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세계관광기구와 파트너십 체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9.28 14: 48

 ‘포켓몬 고’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나이언틱이 여행의 변화 및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7일 나이언틱은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이하 세계관광기구)’의 제휴 회원으로서 디지털 세계를 여행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광부문의 혁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관광기구는 지난 1년 동안 세계 각국의 혁신가들과 협력해 창설한 포럼인 ‘관광 기술 어드벤처’와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장려해왔다. 또한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목적지를 홍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디지털 세대를 포함한 새로운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를 찾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나이언틱 제공.

나이언틱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탐험 발견 운동을 장려하고 혁신적인 현실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설립됐다. 나이언틱은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인그레스 프라임’ 등을 개발해 전세계 수많은 플레이어와 함께하고 있다.
나이언틱은 오프라인으로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해 지난 여름 미국 시카고, 독일 도르트문트, 일본 요코하마 등에 수십만 명의 ‘포켓몬 고’ 트레이너들을 모으기도 했다. 도르트문트 행사에 참가한 트레이너 중 50%는 서로 다른 90개 국에서 방문했다.
나이언틱은 이번 제휴를 기념하고 세계관광기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포켓몬 고’에서 착용할 수 있는 셔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관광기구의 사무총장 주랍 폴로리카스빌리는 “세계관광기구는 이번 총회에서 기술과 혁신을 수용해 지속적으로 사회경제적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나이언틱과의 제휴는 우리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이언틱이 향후 여행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관광지에 대한 홍보를 잘 해낼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나이언틱의 유럽 마케팅 총괄 Anne Beuttenmüller는 “우리는 세계관광기구의 일부가 되어 매우 기쁘다. 함께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 활용, 세계 관광을 촉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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