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의 선제골 도움과 해리 케인의 결승골이 터진 토트넘이 값진 승리를 맛봤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손흥민의 도움과 케인의 결승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승점 11점의 토트넘은 7위서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4-2-3-1 포메이션의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로리스, 서지 오리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9/201909290039776252_5d8f831435c62.jpg)
손흥민은 전반 22분 좌측면을 뚫고 패스를 줬지만 은돔벨레의 슈팅이 골문을 넘었다. 두 번 실수는 없었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은돔벨레가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31분 오리에가 손을 쓰면서 파울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이 수적열세에 놓였다.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골키퍼 로리스가 공격수를 드리블로 제치려다 공을 빼앗겼다. 잉스가 손쉽게 공을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로리스의 치명적 실수였다.
해결사는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전반 44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공을 잡아 에릭센에게 연결했다. 에릭센이 다시 케인에게 연결해 슈팅을 이끌어냈다. 삼각패스를 케인이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전반전을 2-1로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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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19분 에릭 라멜라와 교대했다. 골키퍼 로리스는 수차례 슈퍼세이브를 펼치며 전반전의 실수를 만회했다. 사우샘프턴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선제골의 주인공 은돔벨레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해 잠그기에 나섰다. 결국 토트넘은 수적열세를 딛고 끝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켰다.
시즌 2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