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배재준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멋진 투구로 장식했다.
배재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배재준은 2회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신본기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린 배재준은 김동한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배재준은 4회 1사에서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쉽게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1사에서 김동한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배재준은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6회까지 78구를 던진 배재준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 정우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LG의 승리로 끝나면 배재준은 시즌 3승을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