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호투에도 시즌 6패 위기에 몰렸다.
박세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박세웅은 2회 1사에서 채은성과 박용택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이어서 김민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아 다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박세웅은 3회와 4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주자 신민재의 2루 도루를 저지했고 1사 1루에서 구본혁과 이천웅을 범타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6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박세웅은 팀이 0-1로 지고 있는 7회 김원중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82구다. 이대로 경기가 롯데의 패배로 끝나면 박세웅은 시즌 6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