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3일만에 100만 돌파..오전에만 9만명 '호불호 뛰어넘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0.04 10: 26

 영화 ‘조커’가 2일 개봉 후 3일만인 4일 오전, 1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흥행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4일) 8시 3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조커’가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일인 2일 32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일 하루 동안 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3일째인 4일 오전에만 9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실시간 예매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53%를 넘어서는 등 금주 주말과 앞으로 남은 한글날 휴일까지 흥행 질주를 예고한다.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영화에 대한 감흥을 남기며 여러 평을 남기고 있다. 새로운 조커의 강렬한 매력에 매료됐다는 반응이 지배적. 특히 새로운 조커를 열연한 호아킨 피닉스에 대해서는 이견 없이 “신들린 연기”라는 감탄이 이어지는 중이다. 
물론 영화의 분위기를 두고 호불호가 나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잘 만든 영화'란 평이다.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상당해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한편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행오버’ 시리즈를 만든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아 조커가 되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열연으로 완성시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조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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