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게릿 콜의 완벽투를 앞세워 탬파베이 레이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최지만(탬파베이)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호세 알튜베(2루수)-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요르단 알바레스(지명타자)-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카일 터커(우익수)-마틴 말도나도(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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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3루수)-오스틴 메도우즈(좌익수)-토미 팜(지명타자)-최지만(1루수)-아비사일 가르시아(우익수)-브랜든 로우(2루수)-트래비스 다노(포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휴스턴은 2회 알바레스의 좌중간 안타, 구리엘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코레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터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 2사 후 알튜베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기회를 마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던 휴스턴은 4회 브레그먼의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브레그먼은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과 풀카운트 끝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7회 1사 2,3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말도나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그리고 8회 2사 1,3루서 코레아의 우중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8회 2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디아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9회 메도우즈와 팜의 연속 안타 그리고 최지만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가르시아의 3루 땅볼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4번 브레그먼은 4회 0의 균형을 깨는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코레아는 8회 쐐기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알바레스와 말도나도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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