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PK 선제골' 잉글랜드, 체코에 1-2 역전패...유로 2020 첫 패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12 08: 04

'스타군단' 잉글랜드가 역전패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A조 조별예선 체코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첫 패배를 당한 잉글랜드는 승점 12(4승1패)를 유지했다. 조 선두는 지켰지만 체코와 같은 승점(4승2패)이 됐다. 잉글랜드는 지난 3월 체코와 홈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이날은 역전패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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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전반 5분만에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케인은 라힘 스털링이 왼쪽 측면 쇄도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키커로 나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4분 뒤인 전반 9분 체코 수비수 야쿱 브라벡에 동점골을 내줬다. 브라벡은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왼발로 조던 픽포드가 버티는 잉글랜드 골문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즈데넥 온드라섹의 역전 결승골에 무릎을 꿇었다. 온드라섹은 루카스 마소푸스트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든 후 내준 크로스를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잉글랜드는 오는 15일 불가리아 원정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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