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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전성기 시절 행사비만 1억 원"..예나 지금이나 '핫'이슈 아이콘 [Oh!쎈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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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의 전성기 시절 일일 수입이 화제다. 그야말로 '억' 소리 나는 과거 행사비 덕분일까. 그는 앞으로 일 없이 10년은 먹고 살 정도의 부를 쌓았다고 밝혀, 또 한번 '핫'이슈로 떠올랐다.

하리수는 14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월요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했다. 

이날 하리수는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리수는 방송 활동을 쉬고 있었기 때문. 하리수는 이혼 후 다큐멘터리 성격의 프로그램에서만 섭외가 들어와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수는 "굳이 방송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 잘 쉬고 있었다. 중국 활동을 많이 했는데 사드 이후로 활동이 어려웠다. 지금 재개를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하리수가 방송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저 휴식만을 취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리수는 자신만의 활로를 개척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리수는 "행사도 다니고 클럽도 운영 중이다. 강아지 의류 브랜드로 론칭할 예정"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현재 수입도 좋다. 일을 안 해도 향후 10년은 먹고 살 수 있다"라고 밝힌 하리수지만, 과감하게 방송 섭외를 거절하고 개인 사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아준 재산 덕에 가능했을 터. 하리수는 전성기 시절 하루 행사비만 1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정말 바빴다. 집에 있는 시간이 하루 30분~1시간이었다. 3일 동안 잠을 못 잔 적도 있었다"며 리즈 시절을 회상했다.

하리수는 최근 '탑골가요'의 인기로 과거 자신의 무대까지 재조명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저도 많이 봤다. '예전에 정말 청순했구나. 예뻤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리수는 앞으로의 '열일' 행보도 밝혔다. 하리수는 "시놉시스를 써서 영화를 준비 중이다. 화장품 광고 모델도 하게 됐다. 제가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로 수출된다. 광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리수는 지난 2001년 한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로 데뷔했다. 하리수는 데뷔와 동시에 특유의 고혹적인 분위기와 도도하고 섹시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하리수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그럼에도 하리수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고, 가수로도 데뷔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2007년 5월, 미키정과 웨딩 마치를 울려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지난 2017년, 두 사람은 10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리며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하리수의 과거 수입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악플과 이혼의 아픔을 겪고도 자신만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가는 그의 행보도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하리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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