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 최원태, 4이닝 5실점 강판…PS 첫 승 실패 [PO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15 20: 29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원태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2회 선두타자 로맥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무사에서 SK 로맥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키움 최원태가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최원태는 3회 1사에서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서 김강민의 진루타로 2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실점 위기에서 최원태는 한동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4회 선두타자 로맥을 좌익수 김규민의 호수비로 잡아낸 최원태는 삼자볌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 최항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서 김성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성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58구를 기록했다.
김성민은 노수광의 희생번트 타구에 2루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어서 올라온 안우진이 한동민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최원태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안우진은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팀이 리드를 지켰지만 최원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첫 승 달성이 좌절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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