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매체 지적 "백태클 퇴장 이강인, 동업자정신의 부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20 09: 33

프로무대 첫 퇴장을 당한 이강인(18, 발렌시아)이 냉정한 평가를 들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으나 무리한 백태클로 퇴장당했다. 발렌시아는 1-1로 비겼다. 
사건은 후반전 발생했다. 이날 이강인은 0-1로 뒤진 후반 32분 체리셰프와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추가 시간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이강인을 뚫고 돌파를 했다. 이 때 이강인이 백태클로 저지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이강인의 퇴장이 선언됐다. 프로 무대 첫 퇴장이었다. 

경기 후 ‘유로스포트’는 “비디오판독 후 심판이 이강인에게 경고를 주기보다 퇴장을 선택했다. 이강인은 아리아스의 다리를 뒤에서 걸고 넘어졌다. 추한 도전이었다”고 평가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스페인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무리한 백태클을 했다. 실수서 반드시 배워야 한다. 이는 동업자 정신의 부재”라고 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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