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감독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 제가 권리 갖게 됐다"[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0.25 16: 44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가 다시 '터미네이터'의 권리를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다시 '터미네이터'로 돌아와 어색하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이 어색하기도 한데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권리를 차지할 수 있게 돼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포스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자로 컴백해 파격적인 액션 스타일을 자랑하는 팀 밀러 감독과 만났다.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가 그레이스 역을,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역을, 린다 해밀턴이 사라 코너 역을, 가브리엘 루나가 터미네이터 역을 맡았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로서 터미네이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터미네이터 바로 직전 시대에 살고 있다. 1984년만 해도 인공지능은 먼 미래의 일이었는데, 지금은 인공 슈퍼 인텔리전스가 가능한 세대가 됐다. 원자력으로 폭탄을 만들었듯, 저는 인공지능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있다. 그러한 생각을 아티스트적으로 영화에 풀어냈다”고 영화의 방향을 전했다.
10월 30일 국내 개봉. 러닝타임 128분./ w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