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4실점’ 브리검, PS 14이닝 연속 무실점 중단 [KS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25 19: 20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기록중이던 1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마감했다.
브리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 1사에서 정수빈을 볼넷과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낸 브리검은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폭투로 정수빈을 3루까지 진루시켰다. 2사 3루에서 브리검은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렸다.3회초 무사 1루 키움 브리검이 두산 박세혁에게 선취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브리검은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이어서 박세혁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이 점수로 브리검은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이날 경기 2회까지 이어가던 이번 포스트시즌 1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멈췄다. 
계속된 위기에서 브리검은 박건우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정수빈에게도 안타를 내줬지만 우익수 샌즈가 2루에서 정수빈을 저격했다. 이어서 페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고 오재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더 헌납했다. 
브리검은 허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대거 4점을 내준 뒤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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