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골대 강타' 부산, 전남과 0-0 무승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27 17: 31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27일 오후 3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4라운드 전남과 홈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부산은 3-4-3을 가동했다. 디에고, 이정협, 이동준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 김진규와 호물루가 경기를 조율했다. 박경민, 이상준이 윙백으로 나선 가운데 박호영, 정호정, 김명준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최필수.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은 4-3-3으로 맞섰다. 김경민, 브루노, 정재희가 공격진에, 이후권, 김건웅, 한찬희가 중원에 배치됐다. 이유현, 안셀, 곽광선, 이슬찬이 수비를 지켰고, 박준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부산은 전반 7분 정호정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정호정이 강한 슈팅을 떄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남은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브루노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최필수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부산은 공세를 이어갔다. 디에고, 이동준의 결정적인 슈팅이 박준혁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4분엔 디에고가 때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전남은 곽광선의 헤더 슈팅으로 반격했다. 최필수의 손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공수를 주고 받았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부산은 권용현과 노보트니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효과적이지 않앗다. 
후반 40분 부산은 노보트니가 예리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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