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인도어 바젤 3연패+V10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알렉스 드미노(28위, 호주)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대회 통산 10번째 정상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43만 125 유로(약 5억 6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페더러는 자신보다 18살 어린 20세 신예 드미노를 상대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하지 않으며 1시간 8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페더러는 올해 6월 노벤티 오픈 이후 4개월여 만에 시즌 4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개인 통산 103번째 투어 이상급 단식 우승이다.

페더러는 28일 프랑스 파리서 개막하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