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故 신해철의 5주기 추모 이벤트를 열었다.
28일 펄어비스는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검은사막’에 가수 신해철의 5주기 추모 이벤트를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2월 ‘검은사막 모바일’의 TVC 배경 음악으로 故 신해철의 ‘니가 진짜 원하는게 뭐야’의 복원 음원을 사용하면서 신해철 유족이 설립한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연을 맺었다.
펄어비스는 이후 故 신해철의 미공개 음원 데이터 복원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2018년, 2019년에 발매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고스트 터치 파트1’ ‘파트2’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검은사막 이용자는 게임 내 세렌디아 영지 ‘왕의 숲’에 위치한 ‘마왕의 상’에서 故 신해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벤트 1주차인 23일부터 30일 사이에는 ‘민물 장어의 꿈’이, 2주차부터는 ‘일상으로의 초대’가 재생된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게시판에 여러 감상평을 남기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도 함께 故 신해철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추모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