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 4회 NYPC 본선 종료… 중학생 최초 대상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29 08: 59

 총 80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제 4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가 역대 최초로 중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며 끝을 맺었다.
28일 넥슨은 지난 26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열린 ‘제 4회 NYPC’의 본선 대회가 전주 호성중학교 반딧불 군(15)의 대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 대회다.
지난 8월 약 45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을 통해 12~14세 부문 상위 20명, 15~19세 부문 상위 6명 등 총 80명이 본선에 진출에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 최고득점(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대회 최초로 중학생이 차지했다. 15~19세 부문 최연소 참가자인 반딧불 군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코딩을 즐겨왔으며, 지난 2017년 2회 대회에도 참가해 12~14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넥슨 제공.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 잠신고등학교 이진혁 군(18),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박재온 군(19)이 받았다. 동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김세빈 군(18) 외 7명이 차지했다. 12~14세 부문에서는 안양 대안중학교 이동현 군(14)과 서울 압구정중학교 장태환 군(14)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따냈다. 동상은 서울 계성초등학교 김율 군(13) 외 2명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 원과 노트북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15세~19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및 장학금 300만 원과 노트북이, 12세~14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및 장학금 200만 원과 노트북이 각각 지급됐다.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여기 계신 분들이 한국의 게임산업 및 컴퓨터산업의 미래 인재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게 될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어느 해보다 높았으며 어린 학생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코딩의 저변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다”며 “앞으로도 코딩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이를 통해 좋은 미래를 엮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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