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입양 응원에 감사 "딸에게 사랑·나눔·배려 가르칠 것"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0.30 11: 09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힌 가운데, 진태현이 네티즌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진태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양 소식에 응원을 보내준 네티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진태현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댓글 남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부부가 연기, 작품으로 인사드려야 하는데 이런 일로 알려져서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다. 좋은 작품,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제 부모가 된 진태현은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진태현은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도 성공, 명예, 잘남, 뛰어남보다 사랑, 나눔, 배려, 책임, 낮음을 먼저 가르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존경하는 우리 아내에게도 감사하고, 저희 둘이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면 잘 따라오고 잘 살아낼 거라 믿는다"며 "말보단 삶으로 살아내는 가정, 가족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 신혼여행 차 찾은 제주도 천사의집에서 딸 세연 양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온 세 사람은 결국 가족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하 진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많은분들의 관심과 응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댓글 남겨드리지 못해 죄송하고요
저희 부부가 연기, 작품으로 인사 드려야하는데 이런 일로 알려져서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고 ㅎㅎ
좋은 작품,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 직업은 배우, 연예인이니까요 ^^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도
성공 명예 잘남 뛰어남보다
사랑 나눔 배려 책임 낮음을
먼저 가르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아내에게도 감사하고
저희 둘이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면
잘 따라오고 잘 살아낼거라 믿습니다
말보단 삶으로 살아내는 가정, 가족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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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스타그램 /notglasses@osen.co.kr
[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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