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시청자 기억 속 머무는 작품 되길" 종영 소감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0.31 09: 01

배우 최귀화가 '달리는 조사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귀화는 31일 오전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를 통해 OCN 수목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귀화는 “처음 ‘달리는 조사관’ 대본을 읽고 개인적으로는 내적 갈등이 일었다. 무엇이 옳고 그른 지 판단을 쉽게 내릴 수 없는 조사관들의 모습과 평소 내 모습을 투영해봤을 때 '그간 나는 어땠었나'하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과 갈등을 느끼게 만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달리는 조사관’은 나와 같은 보통의 사람들이 어떤 일에 대해 쉽게 판단하고 결정 내리고 있진 않는지, 무언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 일인지, 그 무게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귀화는 “‘달리는 조사관’이 시청자분들의 삶 속에서 잔잔하지만 오랜 기억 속에 머물며 떠올려 볼 수 있는 작품이기를 바라겠다. 그동안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홍태를 지켜봐주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귀화는 '달리는 조사관'에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범죄자의 인권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인권증진위원회로 발령받게 된 열혈 검사 배홍태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최귀화는 다양한 감정선과 액션, 표현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이날 밤 11시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빅펀치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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