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이닝 위기’ 슈어저, 5이닝 2실점 부진…WSH 패배 위기 [WS]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31 11: 11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가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아쉬운 투구내용을 보였다.
슈어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낸 슈어저는 마이클 브랜틀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넘겼다.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어저는 율리 구리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서 요르단 알바레스와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로빈슨 치리노스를 번트 뜬공으로 잡아낸데 이어서 조쉬 레딕과 조지 스프링어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점은 막아냈다.
위기는 3회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안타로 내보낸 슈어저는 브레그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구리엘과 알바레스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슈어저는 4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레딕과 스프링어를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알투베에게 맞은 타구가 중견수 빅터 로블레스의 정면으로 향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다시 선두타자 브랜틀리를 안타로 내보낸 슈어저는 구리엘의 땅볼타구에 선행주자를 잡았지만 알바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코레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5회까지 103구를 던진 슈어저는 팀이 0-2로 지고 있는 6회 패트릭 코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