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5형제'에 최고의 국내 스포츠 스타 줄세우기가 진행된 가운데 상위 5위에 서장훈이 자리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괴팍한 5형제' 첫방에서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를 줄세우라는 주제 아래 박찬호, 박지성, 박세리, 김연아, 서장훈의 명단이 주어졌다.
서장훈은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 들어가서 꼴찌를 맡겠다는 역할로 제 이름이 들어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니 여러분은 네가 거길 왜 들어가 하는 의문의 품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지만, 종국은 "분명 그래도 있을거야" 라며 장훈을 진정시켰다.
이어 진혁이 먼저 스타 줄세우기에 도전, 5위에 장훈이 아닌 박세리를 놓자, 장훈은 "형 되게 쿨한 사람이야" 라는 말로 진혁에게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진혁은 "박세리 선수 활약이 96년인데 제가 96년생이라서 당시의 활약은 잘 알지 못하고 리오 올림픽 골프 감독으로만 알고 있다"라며 세대차이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화면에는 형제들에게 난자완스와 양장피 크림새우가 배달됐다. 형제들은 스포츠 방송 관계자들이 줄세운 최소의 스타 순위를 매겨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위기에 봉착했는데 준형은 이를 두고 " 먹을 거 가지고 치사하게 구는 건 옛날 스타일"이라며 불평했다.
서장훈이 메이저리그는 새벽에 진행되지 깨문에 박찬호의 경기를 싫어했을 거 같다고 추측했다. 스포츠 방송 관계자들이 박찬호의 경기를 중계하거나 보도하기 위해서는 새벽시간에도 근무를 계속 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추측이였다.
실제로 연달아 진혁이 읽은 스포츠 방송 관계자들이 직접 작성한 설문지에는 '박지성은 유럽 축구가 새벽에 진행 되어서 힘들었다'는 이유가 적혀 있기도 해서 역시 '스포츠 쪽 출신 답다'는 소리를 들었다.
진혁이 읽은 설문지에는 서장훈을 5위에 둔 이유로 "최고의 mc" 라고 적어두기도 해서 형제들의 웃음을 샀다. 종국은 "형은 역시 엠씨 쪽에서는 최고야, 여기 명단에 있는 분들 중에 예능에서 이만큼 잘나가는 건 형 뿐이다"라고 말해 장훈에을 침묵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