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황의조, 전체 평점 2위 '8.1'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04 01: 04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친 황의조(보르도)가 낭트전서 양 팀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황의조는 4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서 끝난 낭트와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서 1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통계업체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양 팀 선수를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줬다. 황의조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린 프랑수아 카마노가 8.2로 최고점을 차지했다.

황의조는 이날 3-4-2-1 전형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7분 기가 막힌 패스로 리그 2호 도움을 달성했다. 역습 찬스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동료의 발앞에 정확히 배달, 카마노의 선제골을 도왔다. 황의조의 기술적인 패스가 돋보였다.
황의조는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엔 강점인 슈팅 능력을 뽐냈다. 오타비우의 패스를 받은 그는 지체없는 오른발 중거리포로 낭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발을 떠난 공이 낭트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로 궤적이 좋았다.
이로써 황의조는 리그 11번째 경기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보르도 선수 전원이 한글 유니폼을 착용하고 뛴 경기라 황의조의 활약 의미는 더욱 컸다./dolyng@osen.co.kr
[사진] 보르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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