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마친 WKBL, 전년 대비 평균 관중 32% 증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07 17: 47

여자농구에 봄이 오는 것일까. 지난달 19일 개막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관중 증가에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3일 BNK 썸과 신한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한 휴식기에 돌입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1라운드 총 15경기 중 14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입장 관중이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KBL에 따르면 올 시즌 열렸던 14경기 평균 입장 관중은 1,8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 1라운드 평균 1,405명보다 32% 증가한 수치이며 총 관중은 2만 5,972명으로 전년도 관중 2만 1,075명을 훌쩍 넘어섰다. 

[사진]WKBL제공

이에 대해 WKBL은 올해 창단한 BNK 썸의 관중몰이가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스포원파크 BNK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부산 홈 개막전에 5,390명의 관중을 불러 모은 것을 포함해 총 3경기에서 평균 2,59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사진]WKBL제공
온라인을 통해 WKBL을 시청한 팬들의 수도 늘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온라인 중계 평균 동시접속자수는 1만 9,157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 평균 1만 7,085명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소집된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8일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진 뒤 11일 오후 뉴질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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