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매티슨 공략한 호주 웨이드 “좋은 직구지만 노렸다” [프리미어1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08 16: 17

2019 WBSC 프리미어12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터뜨린 로건 웨이드가 소감을 전했다.
호주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 C조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첫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한 호주는 이날 승리로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을 살렸다. 캐나다는 탈락이 확정됐다. 만약 한국이 이날 쿠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호주가 슈퍼라운드에 진출 할 수 있다.
웨이드는 4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스캇 매티슨을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호주 로건 웨이드. /sunday@osen.co.kr

웨이드가 무너뜨린 매티슨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중인 불펜투수다. NPB 통산 421경기(431이닝) 27승 29패 54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22⅔이닝)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로 조금 부진했다.
웨이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티슨이 잘하는 투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좋은 직구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직구를 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첫 2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승리가 더 기쁘다. 앞으로 호주의 세계랭킹이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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