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껴본 행복" '언니네 쌀롱' 옴므파탈 연우神 메이크오버 성공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12 06: 51

가수 김연우가 이사배, 한혜연, 차홍의 손길을 거쳐 옴므파탈 연우신으로 거듭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가수 김연우의 특별한 메이크오버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우는 "오늘은 가수 김연우가 아닌 김학철로 왔다. 평소 모습 그대로"라며 "포켓남 김연우, 옴므파탈에 도전하고 싶다"고 의뢰했다.

그는 "팬들 사이에서는 요정으로 불리는데 변화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제가 어디까지 오픈되어 있냐면 탈색도 해보고 싶고 아이돌 스타일도 할 생각으로 나왔다"며 "설레는데 죄송하기도 하다. 선생님들이 고생하실까봐"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연우의 우려와는 달리 이사배를 시작으로 한혜연, 차홍의 스타일링을 거치자 김연우는 부드러운 발라더에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완벽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사배는 김연우가 깎지 않고 온 수염을 활용해 더 짙게 칠해서 얼굴도 짧아 보이게 하는 동시에 옴므파탈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이크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연은 "제가 몸이 작다보니 사이즈 맞는 옷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다. 옷을 수선하면 옷이 이상해진다"는 김연우의 고민을 듣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시크한 레오파드 룩과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 아메리칸 캐주얼까지 여러 스타일을 소화한 김연우는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최종적으로 이탈리아 남성들을 연상케 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룩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차홍은 "얼굴이 긴 편이라 헤어로 커버하고 싶고, 나이가 드니 정수리 탈모가 조금씩 생긴다"는 김연우의 말에 다양한 꿀팁들을 전수해주기도 했다. 이날 차홍은 빛나고 윤기나게 넘기는 헤어 스타일인 슬릭스타일로 김연우를 꾸며 지적인 느낌을 더했다.
드디어 김연우의 옴므파탈 메이크오버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평소에 볼 수 없는 매혹적인 느낌이다" "다른 사람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연우 역시 "'언니네 쌀롱'에 나오길 정말 잘했다. 너무 재미있었고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며 기뻤다. 처음 느껴보는 행복감"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간미연 황바울 커플에 이어 김연우까지 완벽 메이크오버에 성공한 '언니네 쌀롱' 팀이 앞으로 떠 어떤 색다른 메이크오버로 보는 재미를 더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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