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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김장훈,"김장훈은 레전드죠" 뻔뻔함에 김구라 "허접하네" 반응 폭소[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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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은혜 기자]'마이 리틀 텔레비전V2'김장훈이 '복면가숲'을 진행, 복면을 쓰고 등장하며 특유의 뻔뻔함으로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에는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김장훈이 가왕으로 등장하며 참가자들의 토너먼트를 지켜봤다.

마리텔 시작에 앞서 복면을 쓴 모습으로 김장훈이 방송국 로비에 나타났다. 이어 "김장훈 씨라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묻는 제작진에게  "김장훈씨는 레전드 인데 이런거 하겠어요?"라고 하는 뻔뻔함을 드러냈다. 이어 도전자들에게 한마디 하라는 소리에 갑자기 마이크의 음성 변조가 제거돼 장훈을 당황하게 했으나 "기술력이 왜이렇게 후져요! 음성 변조를 제가 해야 하나요?"라고 당황함을 감추려 노력했다. 

이어 복면가왕에 고정 센터로 출연하고 있는 김구라가 출연 "자의는 아니고 협박이라든지, 반 강제적으로 왔다"며 "저분이 가왕이에요? 가왕이 벌써 정해진거예요? 생각보다 많이 허접하네"라면서 어이 없다는 듯 웃었다.

첫 라운드는 가왕에 도전하는 궁예와 펜슬조였다. 김구라는 궁예를 향해 "나한테 잘 부탁한다고 문자 보냈잖아"라면서 그가 누군지 아는 기색을 비췄다. 둘의 첫 노래는 조용필의 '모나리자'였다. 궁예가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윤석은"얼굴의 절반이 보였다"고 하며 허술함을 지적했다. 김장훈은"성민아 이정도면 뽑아낼 거 다 뽑아냈다"라고 하면서 투표마감을 알렸고, 74:146으로 펜슬조가 승리했다. 

얼굴 공개에 이어 솔로곡이 진행 됐으면 이에 김구라는 "솔로도 하냐!" 면서 분개했고, 채널을 돌리지 말아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노래가 빨리감기로 편집 됐다. 이미 조영구 임을 다 알고 있었던 관중석은 시덥잖은 반응을 보였고, 김구라는 "내려내려"라면서 음악을 꺼버린 뒤 조영구의 손을 잡고 퇴장했다. 

노사연, 노사봉, 지상렬의 연봉렬에서는 치타와 표범 복장을 한 사봉사연자매와 상렬이 등장했다. "젊은 사람들의 트랜드를 알고 싶다고 하는 사연은, 평소 호피를 좋아한다고 하면서 호피 무늬 옷장을 공개했다. "호피를 입어야 안정이 된다"라고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누나 방송국 토벌 나가는 참전 용사냐"면서 상렬이 사연의 통굽부츠를 가지고 나왔다. 이에 사연은 직접 신고 군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런 사연의 옷장을 구제하기 위해서 김우리 스타일리스트가 등장했다. 

"평소레 잘 입으신다, 귀걸이 목걸이 다 신경쓰신 티가 난다"면서 "예쁘신데 화려한 것 때문에 너무 얼굴이 죽어보인다"라고 사연과 사봉을 웃게했다. "패턴은 죽이고 얼굴은 살리는 스타일링을 해보고 싶다:면서 체크 가디건건으로 시밀러룩을 연출하면서 "그동안의 화려했던 것들을 싹 뺐다"라고 말했다. 상렬은 "조만간에 강남 나가서 모닝 스파게티 해야 할 거 같은 룩이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블랙 시밀러 룩이었다. 채팅장에서도 '다리가 성산대교'라는 등의 칭찬이 이어졌고, 김우리는 여기에 레오파드 패턴의 외투를 입혀주면서 "요즘에는 레오파드로 패턴이 커야 얼굴이 작아보여서 이런 것들이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연은 얼굴에 화색을 띄면서 "이거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지는 룩은 연말 파티룩이었다. 트위드룩으로 연출한 사연과 사봉이 등장, "여성들의 워너비 룩이다. 금사가 섞여 있어서 화려한 느낌과 우아한 느낌을 같이 준다"고 설명했다. "보그 편집장 같다"는 김우리의 찬사가 이어졌다. 

복면가숲에서에서는 2라운드로 음악대위와 쿵숲팬더의 대결이 이어졌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이어진 가운데 키가 2미터가 넘어 보이는 쿵숲팬더가 등장, 첫소절에서 하승진 인 것을 눈치 챈 패널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지는 음악대위의 부분에서는 모두들 놀란눈으로 그의 노래 내공이 엄청난 것을 보고 김장훈과 이윤석이 놀란 표정을 감추치 못했다. 김장훈은 "권인하 형님 창법인 거 같은데, 나를 이정도로 아껴주셨나, 나도 믿지를 못하겠다"라면서 놀라워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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