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 정종선 전 회장이 요청한 재심 내용을 심의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심의 결과 기각을 결정했다. 따라서 대한축구협회의 영구제명결정은 그대로 확정됐다. 결과 기각을 결정했다.
이로써 축구협회가 정 전 회장에게 내렸던 제명 처분은 그대로 확정됐다.

정종선 전 회장은 이날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했지만 스포츠공정위는 재심 청구에 대한 기각 결정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월 두차례 공정위원회를 통해 정종선 전 회장에게 직무 정지에 이어 영구제명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KFA 공정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2차로 열린 공정위에서 정종선 전 회장을 성폭력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영구제명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의 징계에 불복한 정종선 전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고, 이날 직접 출석해 30분 정도 소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