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걸었다" 골든차일드의 시즌2, 최보민 상승세→'워너비'로 거듭날까(종합)[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11.18 17: 13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확 달려졌다. ‘리부트’로 180도 변신하며 새로운 시즌을 연 것.
골든차일드는 1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골든차일드는 ”공백기가 길었는데 그만큼 긴장도 되고 설렘도 크다”라며 "이번 활동에 사활을 걸고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보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주찬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최보민은 “성인이 되고 첫 쇼케이스다. 성인이 된 만큼 앨범적으로도 성숙해졌다. 이번에는 시즌2라고 표현하고 싶다.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무릎부상으로 일시적 활동중단을 알렸던 홍주찬은 “1년째 재활치료를 했다. 지금은 문제 없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부트(Re-boot)’는 지난 10월 미니 3집 앨범 ‘위시(WISH)’를 발표한 후 골든차일드가 약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시스템을 재시동하여 시동 시의 상태로 되돌아간다’라는 뜻에 걸맞게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예고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기 위한 포부를 담았다.
이장준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골든차일드다. 시즌1에서 대중에게 우리를 각인시키는 것이었다. 시즌2에선 새로운 음악,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다”라며 “콘셉트가 제일 잘 어울리는 멤버는 주찬이다. 주찬이 핑크머리로 변신했다”고 관심을 북돋았다.
이처럼 콘셉트의 변화를 예고한 골든차일드는, 청량한 소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성숙하고 섹시한 남자로 ‘리부트’해서 돌아왔다. 약 1년간의 공백기 동안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의 시간을 보낸 골든차일드는 한층 여유 있어지고 깊어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동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재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고요하지만 후렴구로 갈수록 격정적이고 거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완벽한 ‘너’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를 ‘워너비’로 취해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함께, 궁극적으론 내 스스로가 나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라는 골든차일드의 내면 속 자아를 표현한 곡이다.
이대열은 ‘워너비’에 대해 “내면을 깨부셔서 내 안의 자아를 뛰어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라고 말했다. 최보민은 “남자다움이 어떤 것인지 알려준 곡이다. 제가 느끼기에 남자가 되기 위한 요소가 많이 필요하더라.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장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승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지범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김동현은 ‘워너비’의 포인트안무도 소개했다. 김동현은 “망치로 치는 듯한 춤이 있다. ‘토르’ 춤이다”라고 말한 뒤 직접 안무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애틋하고 유쾌한 감성을 표현한 ‘느껴줘(Lately)’, 꿈을 쫓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위로곡 ‘나침반’,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유닛곡 ‘No Matter What’, 듣는 이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홍주찬의 솔로곡 ‘문제아’, 골드차일드의 첫 시즌송 ‘그러다 봄’, 소년의 열정을 담은 고백송 ‘쉬즈 마이 걸(She’s My Girl)’,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유닛곡 ‘둘만의 천국’,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Y의 솔로곡 ‘판타지아(Fantasia)’, 닿을듯하지만 닿지 않는 마음을 노래한 ‘도망가지 마’, 항상 변치 않고 함께 하자는 소년들의 다짐과 바람이 담긴 유닛곡 ‘놓지 않기로 해’까지 총 열두 곡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수록됐다.
이장준은 ‘No Matter What’에 대해 “내가 작업에 참여했다. 공백기가 길면서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문제가 없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홍주찬은 자신의 솔로곡 ‘문제아’에 대해 “처음에 솔로곡인 줄 모르고 좋다고 했다. 솔로곡인 것을 알았을 때 부담감이 있었지만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Y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 TAG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특히 데뷔 초부터 직접 작사에 참여해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는 이장준, TAG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 수록곡 ‘느껴져(Lately)’, ‘나침반’, ‘No Matter What’, ‘그러다 봄’, ‘쉬즈 마이 걸(She’s My Girl)’의 가사 작업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보민은 수록곡 중 추천곡이 무엇이냐고 묻자  “‘문제아’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또 ’놓지 않기로해’를 녹음하며 되게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가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또한 최보민은 지난 4월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2’, tvN '날 녹여주오' 등을 통해 대세남으로 거듭났다. 그만큼 바쁜 스케줄 속에 컴백준비에 임해야했을 터. 골든차일드는 “최보민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해줬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보민은 "드라마 종방연이 사실 어제였다. 컨디션적으로 제일 힘들었다"라며 "그래도 연기를 하면서 무대에 도움이 된 점은 침착함이 생긴 것이다.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리부트(Re-boo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골든차일드가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무엇보다 골든차일드는 새롭게 바뀐 콘셉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대열은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이런 섹시한 이미지도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 이번 기회에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골든차일드는 "이전에 청럄함을 보여드리지 않았나. 팬분들도, 우리도 고리타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이번에 멤버들의 보이스, 2년이 된 멤버들의 성숙함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골든차일드의 목표는 무엇일까. 골든차일드는 "차트 진입을 했으면 좋겠다.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다. 나중에는 대상도 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최보민은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 인터뷰 등을 할 때 이게 우리 멤버가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제는 저도 컴백한 만큼 기대를 해보고 있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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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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