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골 폭격' 스페인, 루마니아에 5-0 승...유로 예선 무패

스페인이 유로 2020 예선 최종전에서 루마니아에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조별예선 F조 10차전 루마니아와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무패(8승 2무)로 조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모레노, 모라타, 루이스, 사울, 부스케츠, 카솔라, 가야,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라모스, 케파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루마니아는 코만, 푸스카스, 하기, 마린, 스탄시우, 루스, 발루타, 네델세아루, 벤자르, 토스카, 터터루샤누가 선발로 출격했다.

스페인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카르바할의 슈팅이 리바운드된 공을 루이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루마니아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의 득점을 계속됐다. 전반 33분 모레노가 카솔라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3분 가야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전반 종료 직전 루마니아 루스의 자책골까지 더해 4-0으로 후반을 맞았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초반 라모스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에 맞서 루마니아가 반격했다. 후반 31분 발루토와 스탄시우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루마니아의 역습을 잘 막아낸 스페인은 후반 추가시간 오야르사발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5-0으로 승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