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최초의 오픈 콕핏,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1.19 17: 02

 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얼티밋 시리즈에 추가 된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McLaren Elva)를 13일(영국 시간) 공개했다.
맥라렌 엘바는 카본 파이버로 구성된 섀시와 바디를 가진 2인승 로드스터로 루프와 윈드 스크린이 없는 오픈 콕핏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맥라렌 세나와 세나 GTR에도 적용된 815마력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은 맥라렌 역사상 최경량 바디와 결합돼 0~100km/h 2초대, 200km/h까지는 불과 6.7초안에 도달한다.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사례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에어 매니지먼트 시스템(Active Air Management System, AAMS)이 단연 돋보인다. AAMS는 공기의 흐름을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고속 주행시 차량의 전면부에서 시작되는 공기 흐름을 캐빈 위로 보내 캐빈을 마치 버블 안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또한 스포츠 시리즈 570S 스파이더부터 선보이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캐빈 뒤쪽의 버트리스는 차량 전복을 대비해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 안전하게 오픈 에어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차체 뒤쪽의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높이와 각도를 조절해 에어로다이내믹 밸런스를 최적화한다. 제동시에는 에어 브레이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맥라렌 엘바에는 맞춤형 인테리어 옵션이 제공돼 주문자가 정한 용도에 따라 차량을 개인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이중 보호 럭셔리 아닐린 가죽과 같이 다양한 내부 소재들이 오픈 콕핏 차량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컴포트, 스포츠, 트랙 모드로 선택 가능한 운전 모드는 드라이버의 기분 또는 환경에 맞게 운전 특성을 변경한다. 맥라렌 엘바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려면 전자 안정성 제어(ESC) 모드와 가변 드리프트 컨트롤(Variable Drift Control, VDC)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VDC는 새로운 차원의 자유로움과 짜릿함을 실현한다. 
맥라렌 엘바는 399대의 한정된 수량만 맞춤 제작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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