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브라질에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밤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전반 9분 브라질의 미드필더 파케타에 골을 허용했다.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축구 강호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 기록을 보유 중이고, 지난 여름 열린 코파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19/201911192137776613_5dd3f13cb531f.jpg)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남미팀과 맞붙어 3승 1무의 성적을 거두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한 유일한 아시아 국가로 상대 전적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지난 1999년 김도훈(현 울산 감독)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벤투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2선에는 손흥민-이재성-황희찬이 나섰다. 중원은 주세종-정우영이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김민재-김영권-김문환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
브라질 역시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다. 쿠티뉴-히샬리송-가브리엘 제주스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아르투르 멜루-파비뉴-루카스 파케타가 구축했다. 포백은 헤난 로디-마르퀴뇨스-에데르 밀리탕-다닐루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알리송.
한국은 전반 4분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다 위기를 맞았다. 김문환이 상대에 공격권을 내주며 중앙에서 슈팅을 허용할 위기였으나 잘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9분 파케타에 헤더골을 허용했다. 쿠티뉴가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로디가 크로스로 연결했다. 로디의 크로스를 파케타가 몸을 던지며 득점을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