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투맘쇼' 정경미·김경아 입담 폭발..방송·공연 넘나드는 '맘통령'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1.24 13: 34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공연 '투맘쇼'의 주연 배우 개그맨 정경미, 김경아가 방송까지 진출했다.
정경미, 김경아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에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투맘쇼'에서 선보였던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를 방출하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공략했다. 
정경미, 김경아는 "6년 만의 KBS 개그 프로그램에 컴백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유행어들을 선보이며 여전한 개그감을 자랑했다.

정경미, 김경아의 화끈한 '전투 육아' 에피소드는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에서 급속도로 친해지는 엄마들을 상황극으로 풀어내고, 워킹맘의 두 얼굴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또 김경아는 "남편들은 정말 애를 잘 본다. 잘 보기만 한다"라며 남편 권재관이 아이를 보는 상황을 따라해 재미를 더했고, 정경미는 "마지막으로 덕담 하나 하겠다. 여러분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하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경미, 김경아가 2016년 처음 론칭한 '투맘쇼'는 지금까지 4년 동안 전국 엄마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엄마들 만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또 올해 초에는 두 아이의 엄마, 개그맨 김미려를 영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투맘쇼'는 오는 12월 윤소그룹에서 진행하는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로 서울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방송과 공연을 넘나들며 '엄마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투맘쇼'의 서울 공연에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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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탠드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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