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를 각본 연출한 크리스 벅 감독이 국내에서 500만 관객 을 돌파한 것에 대해 “한국 관객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벅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명동 CGV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특별 대담회에서 “한국에 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오늘 여기에 들뜬 마음으로 왔다. 한국 팬들이 보여준 영화에 대한 사랑이 압도적이라 벅차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크리스 벅 감독과 제니퍼 리 감독, 그리고 한국의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크리스 벅 감독은 “방금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압도적인 한국 관객 사랑에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저희가 한국에 오지도 않았을 거다”라며 “한국에서 사랑받은 비결은 저희도 사실 잘 모르겠다. 오히려 저희들에게 얘기 해달라”고 했다.
이달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은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만 하는 엘사와 안나가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 크리스토프, 올라프, 스벤과 함께 위험천만한 놀라운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모험 가족극이다.
21일 국내 개봉해 어제(25일)까지 479만 1593명을 동원했는데, 오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500만 관객을 달성했다./ watch@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