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측 "법적절차 진행되면 변호사 선임해 응대..성실히 임할 것"(전문)[공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1.26 16: 20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몇몇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법적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해 응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26일 오후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이 SNS를 통해 언급한 발언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아티스트분들의 법적 대응 입장에 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본 건 이슈와 별개로 당사는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지난 번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렸듯이 본 건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경 측은 “당사는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다만 본 건을 계기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몇몇 가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박경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25일 바이브와 송하예, 장덕철, 전상근, 임재현 등 해당 글에서 언급된 가수들이 “사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밝히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세븐시즌스 제공
다음은 박경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이 SNS를 통해 언급한 발언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아티스트분들의 법적 대응 입장에 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본 건 이슈와 별개로 당사는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번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렸듯이 본 건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입니다. 다만 본 건을 계기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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