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이정재, 주진화학 차명계좌서 김갑수 비자금 발견..유성주 '자살'[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27 06: 52

'보좌관2'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을 받는 데 이어 긴급 체포 된 유성주가 자살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보좌관2'(극본 이대일, 영출 곽정환)에서는 조갑영(김홍파 분)을 빼앗긴 장태준(이정재 분)이 주진화학 관련 비자금을 터트린 가운데 송희섭(김갑수 분)의 압박이 이어졌다. 
태준과 선영(신민아 분), 혜원(이엘리야 분)과 도경(김동준 분)은 정상 거래를 가장하고 차명 계좌로 관리하고 있는 거래처를 찾기 시작했다. 이어 혜원은 이창진(유성주 분)과 안현민의 정경유착 사건이 보도됐다. 이어 최경철(정만식 분)은 태준을 찾았다. "당신 혼자 힘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 무모하겠다는 생각 들지 않아요?"라는 경철에게 태준은"송희섭 장관이 자리에 계속 있는 한 검사님의 소신 지키기 힘들다"라고 했다. 이어"의원님 두 사람의 정치 싸움에 놀아나고 싶지 않다. 의원님이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 만약에 이 자료마저도 송희섭 장관이 확보하면 의원님은 더이상 버티기 힘들 겁니다"라고 했다. 태준은 "어떻게든 버틸 겁니다. 검사님도 버티세요"라고 당부했다. 

태준은 강선영(신민아 분)에게 "상황이 변하지 않아. 최검사가 움직이기 힘들거야."라고 했다. 선영은 "송희섭(김갑수 분) 장관이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아있는 이상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거네."라고 했다.  "미안해. 송희섭 장관을 그 자리에 앉힌 건 나니까." 라고 태준이 고개를 숙였다. 태준은 희섭에게 무릎 꿇었던 과거를 회성했다. "이상민 의원의 성진시를 달라"고 요청했다. "의원이 됐는데도 그때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 어떻게든 해보려고 발버둥 칠 뿐이지"라고 답답해 했다. 이에 선영이 "돌아보지 말자. 태준씨.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나야." 라고 그의 손을 잡았다. 
희섭은 검찰 총장을 만났다. "말년에 고생 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검찰 총장은 "말년이라 너무 지겹다"라고 했고 "임기 끝나시면 지겨운 검사 옷 말고 좋은 옷으로 한 벌 지어드리겠다"라고 했다. 최경철이 송희섭의 냄새를 맡았다. 이어 검찰총장이 "지금 하고 있는 사건 대검에서 맡을 거야"라고 하며 이를 넘기라고 했다. 경철은 "그게 총장님 뜻입니까 아니면 송희섭 장관님 뜻입니까 라면서 그를 의심했다. 
희섭의 귀에 국세청이 주진화학을 파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갔다. 송희섭의 외국 비자금까지 위험에 처한 가운데 희섭의 외국 자본을 옮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혜원은 이 소식을 태준에게 전했다. 필리핀에 있는 자금을 회수 하고 있고 압수수색을 진행한다는 정보였다. 태준은 최검사에게 전화해 상황이 바뀌었다는 걸 전했다. 경철은 "이창진 대표 정말 대검에 넘겨주기가 싫다 데리고 와"라고 태준이 사무장에게 시지했다. 
희섭은 국세청이 움직인다는 소식에 창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태준이 돈 옮기는 걸 노리고 정보를 흘렸다는 걸 파악하고 모든 걸 멈추라고 했다. 하지만 주진화학 사무실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태준은 분노하고 있는 창진을 찾았다. "이대로 끝나지 않죠. 지금은 비밀 계좌 하나지만 회사까지 추징 당하고 모든 걸 잃을 겁니다"라고 했다. 
태준은 "불 꺼주러 왔습니다. 모든 걸 밝히세요. 그럼 대표님은 그저 관리만 했다고 하면 됩니다. 회사는 잃지만 대표님은 사시겠죠. 이제 세상이 비자금에 대해서 다 아는데 송희섭 장관이 어떻게 할까요? 대표님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울 것입니다."라는 말에 이어 이창진에게 긴급 체포 영장이 내려졌다고 비서가 전했다. "이대로 대검에 들어가면 다시 못나오신다"는 태준은 "지금 대표님 도울 수 있는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라고 했고 창진은"차라리 거래를 하지 의원님 원하는 거 하나는 드릴 수있거든. 그 죽은 보좌관 의원님 친구였지?"라고 말을 흘렸다. 이어 중앙 지검에서 체포 영장을 들고 그를 들이닥쳤다. "나부터 구해 그럼 고성만 누가 죽였는지 알려줄 테니까"라고 했다. 이에 태준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의 멱살을 잡았다. 
성영기(고인범 분)는 송희섭을 불렀다. "중앙지검장 하나 제대로 못하는 법무부 장관이 뭘 막아" 라면서 희섭을 다그쳤다. 이에 희섭은 지검장실로 찾아왔다. 경철은 "이창진이 서부 지검으로 넘겨 지금 법무부 장관 말을 거역하는거야?"라는 희섭의 말에 "중앙지검에서 진행 하겠습니다. 단 한점의 의혹도 없이 말입니다."라고 말을 더했다. 둘 사이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창진이 검사를 받던 중 건물에서 투신 자살했다./anndana@osen.co.kr
[사진]JTBC '보좌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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