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6, 토트넘)이 유럽 정상급 골잡이다운 면모를 기록으로 보여줬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동점골과 쐐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24경기만에 20골을 터뜨렸다. 유럽 데이터 분석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 수치는 챔피언스리그 최소 경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보유했던 26경기였다. 그 뒤를 루트 반 니스텔로이(27경기), 필리포 인자기(28경기), 마리오 고메스(32경기)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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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이번 시즌 5경기에서 6골을 폭발, 자신의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케인은 지난 2017-2018시즌 7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