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호텔 델루나'→'스위트홈'까지 2019 心스틸러 [화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28 15: 02

신인 배우 이도현이 화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8일 이도현 측은 최근 패션 잡지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이도현은 천진한 소년과 성숙한 남성미를 넘나들며 시선을 끌었다.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비주얼을 이번 화번에 가득 담아낸 이도현, 특유의 달달한 미소에 한층 짙어진 눈빛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

[사진=그라치아 제공] 이도현이 패션 잡지 '그라치아'와의 화보에서 2019년을 되돌아봤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 tvN '호텔 델루나'에서 1300년에 걸친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려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훈훈한 비주얼에 탄탄한 연기력을 장착한 걸출한 신예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역시 쏟아졌다. 여기에 이응복 감독이 연출하는 '스위트홈'의 주인공 이은혁 역에 낙점되며 대세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주목받는 신예에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도현. 그가 생각하는 25살 현재의 자신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솔직한 답변으로 그의 '출구 없는'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연기'라고 밝혔다. 이도현은 "한창 진로로 막막했을 19살 때 우연히 연기 학원에 갔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면서 "연기를 그만둔 친구들도 있지만 저는 연기 말곤 할게 없었다. '내가 연기를 그만 둔다면 다른 일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도현은 2019년을 되돌아보며 '시작'이라는 단어로 정의했다. 그는 "배우로서 데뷔한 날이 시작일 수도 있지만, 배우 이도현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린 것이 2019년"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배우로서 듣고 싶은 칭찬에 대한 질문에는 "'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제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저는 제 연기를 통해서 희망을 주고 싶다. '도현아 작품 잘 봤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말 한마디면 뿌듯할 것 같다"며 배우로서의 진중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가슴 아픈 사랑을 품고 반딧불이가 되어 살았던 고청명의 천년 순애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짙은 여운을 안겨줬던 이도현은 차기작 '스위트홈'을 통해 또 다른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이도현은 냉철한 리더 이은혁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이도현은 인터뷰를 통해 이은혁의 매력도 언급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이 많이 든 이은혁은 현실적이면서도 냉철해서 이득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리고 어떻게든 쟁취하는 캐릭터라고. 이도현은 "누군가에게는 적대적으로 혹은 차갑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훈훈한 비주얼과 호소력 짙은 연기력을 장착하고 초특급 신예로 도약한 이도현. 천년 순애보 고청명을 벗고 냉철한 리더 이은혁으로 돌아오는 이도현이 어떤 빛깔로 캐릭터를 변주할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도현의 거침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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