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천사무료급식소 자원 봉사.."당연히 해야할 일 부끄러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29 17: 26

배우 고준희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첫 행보로 봉사활동을 선택했다. 
고준희는 지난 18일 천사무료급식소와 인연을 맺고 봉사활동에 임했다. 새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첫 행보였다. 
그는 12월 10일 직접 무료급식과 설거지 등에 손을 보태고 독거노인을 위한 내복, 떡을 준비해 마음의 온기도 전할 예정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배우 고준희.

이와 관련 고준희는 "공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이제야 시작해 부끄럽다"며 "첫 봉사활동에 설레면서도 행복한 마음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무조건 거창한 것인 줄만 알았다. 이렇게 한 발자국을 떼면 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눈치 보지 않고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준희가 무료 급식을 진행하는 천사무료급식소는 정부 지원 없이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전국 26개소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전국자원봉사연맹 측은 무료 급식사업과 어르신 합동 생신잔치, 사랑의 도시락 배달, 영정사진 제작 전달 사업과 저개발국 빈민촌 지원 사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전한다는 취지로 20여 년간 꾸준한 사회환원 봉사활동에 이바지해왔다.
연맹 측은 "너무 예쁜 배우인 고준희 씨의 합류로 우리가 하는 봉사활동이 사회 전반에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준희는 최근 배우 박해진의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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