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불문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10일 차인 오늘(30일) 누적관객 수 700만 명을 넘었다.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겨울왕국2'가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707만 7515명을 기록하며 상영 10일 차에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4년 12억 7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겨울왕국'이 국내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넘어선 시점보다 14일이나 앞선 기록으로 이미 ‘겨울왕국’이 ‘겨울왕국’을 뛰어 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스크린 수, 좌석 점유율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 '겨울왕국2'의 흥행 속도는 올해 국내 최고 흥행작 '극한직업'(감독 이병헌)보다 앞선 속도. '극한직업'이 1626만 관객을 넘었고, '엑시트'(감독 이상근)도 94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스크린 수가 2000개를 넘진 않았었다.
독과점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왕국2'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5, 26일 이틀간 '겨울왕국' 시리즈의 오리지널 제작진과 함께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이현민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가 안나 그림으로 국내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안나’ 캐릭터를 드로잉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함 “700만 돌파!!!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국 관객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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