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14년 운영 이태원 식당 문닫는다.."마음이 참 슬프다"(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2.06 15: 04

방송인 홍석천이 14년간 운영해 온 식당을 문닫는다.
홍석천은 6일 자신의 SNS에 "지난 14년간 이태원 oooo를 사랑해주신분들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그는 "저를 오늘에 있게 해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는 oooo를 이번주 12월 9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다"라고 알리며 "마음이 참 슬프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하나하나 제가 다 만들어놓은 공간인데 이제 없어진다는게 돈을 떠나 이 공간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마음도 드러냈다.
또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음식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거리라고 이름을 바꿔야할 듯 하다. 골목은 그렇게 변한다"라고 변화된 상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요식업의 큰 손'이라 불리는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했던 가게들은 이미 떠나버렸거나 망해버렸거나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고 버티는 가게가 많아졌다”면서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던 바다.
- 다음은 총석천 글 전문
지난 14년간 이태원 oooo를 사랑해주신분들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오늘에 있게 해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는 oooo를 이번주 12월 9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습니다. 마음이 참 슬프네여. 하나하나 제가 다 만들어놓은 공간인데 이제 없어진다는게 돈을 떠나 이공간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싶군요.
여러가지 할말은 많지만 좀 후에 제가 괜찮을때 말씀드릴게요. 전 조만간 다른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그래도 이태원..새로운 공간 많이 사랑해주세요.. 외롭지만 버텨볼게요.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음식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거리라고 이름을 바꿔야할듯요. 골목은 그렇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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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홍석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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