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폭풍 질주...'멀티골' 케인도 인정, "손흥민이 관심 독차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8 08: 21

“손흥민이 관심을 독차지했다. 믿을 수 없는 골이었고, 엄청난 역습이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이어 전반 9분 모우라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32분엔 약 70m를 질주하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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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다득점-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6승 5무 5패, 승점 23으로 리그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자신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상대 진영까지 단독 드리블로 질주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무려 7명의 번리 선수들이 달려들었지만 방해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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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케인은 이날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의 원더골 때문이다. 제 아무리 케인이라도 손흥민의 엄청난 질주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이날 관심을 독차지했다”라며 “믿을 수 없는 골이고 엄청난 역습이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케인은 “손흥민이 원한 것은 열심히 뛰고, 팀을 위해 뛰는 것 뿐이다. 뛰어난 기량을 갖췄고, 팀을 위해 헌신한다”라고 칭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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