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사부출연 두 번째, 비행기 조종 등장도 모두 방송 최초로 김병만이 1년만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달인 갓병만 클라스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김병만이 출연했다.
뉴질랜드에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양세형은 "역사상 가장 많은 것을 할 것 같아, 힘들 것 같다"며 긴장했다. 그 만큼 제작진들도 스케일은 역대급, 난이도는 최상급이라며 뉴질랜드 대자연을 넘어서야한다고 했다.
이때, 제작진은 "양 100마리 중 한 마리에 사부님이 있는 현위치에 대한 힌트가 있다"고 했고, 두 사람은 백마리 양을 모두 파헤쳐야하는 상황에 패닉에 빠졌다. 이승기는 "목걸이 달고 있는 양을 봤다"면서 그 양을 찾기 시작했다.
양세형과 이승기는 양 울음소리로 흉내내서 양 다섯머리를 몰아넣는데 성공했고, 천신만고 끝에 미션을 성공했다. 이어 유인할 먹이로 다시 목걸이 찬 양걸이 잡는데도 성공, '모티티 아일랜드로 가라'는 힌트를 얻었다.
육성재와 이상윤도 따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하나되어 1초안에 자연의 중력을 느끼면 사부를 만날 수 있는 주소를 주겠다"고 제안을 걸었다. 뛰고싶은 육성재와 달라 이상윤은 겁에 질렸다.
하지만 이내 이상윤은 "같이해볼까? 뛰고나면 하나가 되겠지"라며 두려운 맘을 극복하기로 했다. 이어 에메랄드빛의 비현실적인 호수를 보며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설레는 마음을 뒤로 하고 속전속결로 번지스윙에 도전, 안전장비를 점검한 후 뛰어내렸고 힌트를 얻는데 성공했다.
예측불가한 뉴질랜드 스케일에 겁에 질린 가운데, 사부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에 시동을 걸었다. 직접 전용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이동해 멤버들을 픽업할 준비를 했다. 이에 멤버들은 육해공 섭렵한 '모티티 섬'으로 이동했다.
육지로 도착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드라이버를 맡은 직원은 "그를 플라잉스쿨에서 만났다"면서 사부에 대해 힌트를 줬다. 이어 "곧 사부를 만날 것"이라 말해 기대감에 찼다. 이어 사부가 있는 곳으로 내려준다고 했으나 초록색 벌판에 남겨지고 말았다.
허허벌판에서 이승기와 양세형이 사부를 기다렸고, 농장 한 가운데로 비행기 한 대가 뉴질랜드 상공을 가르며 날아왔다. 두 사람은 "설마"라며 감탄, "맞다면 역대급 등장"이라며 놀라워했다. 신비의 섬 모티티에서 보는 진귀한 광경이었다.
비행기가 착륙했고, 두 사람이 사부 김병만을 단번에 알아봤다. 블록버스터급 등장에 두 사라믜 텐션도 폭주했다. 양세형은 "김병만 미쳤다, 진짜 크레이지"라며 김병만을 뜨겁게 반겼다. 양세형은 무릎을 꿇으며 "본인이 직접 조종하고 등장하는 건 대한민국, 전세계 최초"라면서 1년만에 비행기 조종사 꿈을 이뤄 귀환한 김병만을 보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1년 사이 부러워할만한 꿈을 이룬 도전 정신"이라 했고, 김병만은 "큰 목적은 비행 중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 자유롭게 뉴질랜드에서 훈련할 수 있다, 완벽한 조종사가 되기 위해 조종유학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같은 코미디언 대단하다를 떠나 미친 것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김병만은 "앞으로 날아다니는 세상이 될 것, 날아다니는 세상을 안내할 연예인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그 꿈을 위해 이미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방송 최초로 비행기 등장은 물론, 사부로도 두번 출연한 갓병만 클라스를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