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재사' 김구라, MC그리 래퍼 허락? "힙합의 순교자 되겠다고 하더라"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16 21: 00

김구라가 아들 MC그리와의 고민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16일에 방송된 MBCevery1 '김구라의 공인중재사' 에서는 김구라가 아들 MC그리의 힙합을 허락했던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본격적으로 현장으로 출장을 나가 고민 중재에 나섰다.  이날 고민은 코스프레를 하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버지의 사연이었다. 김구라는 "아버지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재웅은 "래퍼라는 직업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 않나. 동현이가 처음 래퍼라는 직업을 한다고 할 때 반대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처음에 네가 진정성이 있는 건지 물어봤다. 중학교 3학년이니까 겉멋에 취한 건 아닌지 걱정됐다. 근데 힙합의 순교자가 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내가 다른 건 못해도 부모로서 사고는 열려 있다. 처음엔 반대하고 걱정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까 힙합하길 잘한 것 같다"라며 "동현이가 그때 연기도 하고 예능도 했지만 큰 뜻도 없었다. 근데 음악으로 성과도 올렸다. 그때 동현이의 판단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동현이 얘길 들어주길 잘 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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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김구라의 공인중재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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