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美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올랐다..수상 가능성↑[Oh!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2.17 08: 23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20년에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예비 후보로 올랐다.
올 5월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장르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가족 희비극으로, 국내에서 5월 30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008만 4655명(영진위 제공)을 모았다.
16일 오후(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OSCAR) 측은 외국어 영화상으로 알려진 ‘INTERNATIONAL FEATURE FILM’(인터네셔널 피처 필름) 부문의 후보로 오른 열 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후보를 보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한국)을 포함해 ‘더 페인티드 버드’(체코), ‘진실과 정의’(에스토니아), ‘레 미제라블’(프랑스), ‘살아남은 사람들’(헝가리), ‘허니랜드’(마케도니아), ‘성체축일’(폴란드), ‘빈폴’(러시아), ‘애틀란틱스’(세네갈),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등 10편이다.
10편의 예비 후보에서 5편으로 압축된 최종 후보는 내년 1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미국 시간으로 2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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