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이벤트→♡골인" '연애의맛3' 이재황♥유다솜, 집돌이 바꾼 '100일의 기적'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20 07: 49

모두의 염원(?) 속에서 이재황과 유다솜이 진짜로 커플이 됐다. 집돌이 이재황을 바꾼 유다솜의 100일 기적이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맛 시즌3'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스키장에 놀러온 이재황과 유다솜 커플이 그려졌다. 스키를 배우느라 정신없는 유다솜과 달리, 이재황은 유난히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생애 첫 이벤트 준비 때문이었다. 

이재황은 제작진에게 따로 "우연히 봤더니 만난지 100일이더라, 데이트하는 날에 어설프지만 감동주고 싶다"면서 인생 최초로 이벤트를 계획,  이벤트 초보라며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알지 못하는 유다솜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스키를 즐겼다. 그런 유다솜을 보며 이재황도 스키를 즐기며 긴장을 풀었다. 이때, 이재황이 부딪칠 뻔한 유다솜을 피하려다 넘어지고 말았다. 이재황이 허리통증을 호소해 심각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벤트 걱정만 하다가 앞을 못 본 것이었다. 
당황한 유다솜이 안전요원을 불렀고, 결국 들것까지 요청되어 구급차에 실려갔다. 유다솜의 걱정 속에서 이재황이 치료를 받았고, 복대까지 차야하는 신세가 됐다. 폐장 두 시간이 남은 가운데, 이벤트까지 날벼락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 
이재황은 복대를 차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이벤트 준비에 열중했다. 폐장 한 시간을 남기고, 이재황이 다시 밖으로 나가 눈 위에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이어 준비한 장미 꽃 200송이를 픽업해 글씨 위에 꽃잎을 채웠다.  
다솜은 병원에 갔는지 걱정, 재황은 병원에 다녀왔다고 하얀 거짓말을 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이벤트 장소로 유인했다. 이재황은 스키장 방송실로 이동해 다솜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너무 넓은 공간이라 발음이 울려 들리지 않았다. 
급기야 규정대로 2분안에 방송을 해야했기에 편지도 다 읽지 못 했다. 이재황은 유다솜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고, 꽃하트 장소로 유인했다. 다솜이 도착했고, '100'이라고 적힌 꽃하트를 보고 미소지었다. 
부상투혼 딛고 이재황은 100일 만에 돌직구로 마음을 표현, 유다솜도 장미빛 100일 세리머니에 감동했다. 
이재황은 "아픈 것도 안 아파졌다"며 서둘러 다솜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이재황은 트리를 들고 이다솜에게 선물을 전했고, 다솜이 선물한 커플티셔츠를 입고 밝게 웃었다. 
초보 이벤트꾼은 이재황의 깜짝 준비에 다솜도 쑥스럽게 미소지었다. 이재황은 "진짜 처음해봤다"고 하자, 유다솜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황은 못 전한 마음을 다시 편지로 읽었다.  
편지 내용에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것, 더딘 속도인 나를 맞춰주는 다솜씨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장점 3가지, 다솜씨는 예쁘다,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센스가 넘치는 사람, 그 누구보다 인생을 즐 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서 '부탁 한 가지 더 있다, 앞으로도 저 계속 데리고 다녀줘요'라며 고백과 함께 첫 포옹했다.  
두 사람은 함께 "100일"이라 외치면서 썸을 마치고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집돌이를 바꾼 100일의 기적이었다.
유다솜은 "이벤트 생각도 못해, 준비과정부터 선물인데 다시 생각해도 설레고 좋다"면서 "예쁨을 주는게 서툴 뿐이지 오빠는 사랑을 많이 주는 사람, 알고보면 따뜻한 남자, 지금처럼 천천히 서로 알아가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시간 함께하자"며 마음을 전했고, 이를 본 유재황은 "앞으로도 잘 해보자"며 응답했다.  
 
MC 박나래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지 묻자, 이재황은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앞으로는 알아서 잘 해보겠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0년만에 맛본 설렘의 맛을 앞으로도 함께 느끼길 모두가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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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맛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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